카톡 선물하기가 아닌 "직접적으로" 감사 표현을 하고 싶을 때,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까 고민할 때가 있죠. 특히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명확지 않을 땐 더 고민스럽죠. 3 ~ 5만 원이라는 가격대에서 최대한 실패 확률 적고 뻔하지 않은 선물 세 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.
-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시거나 자주 하시는 분
-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 많으신 분
- 커피 즐겨 마시고 + 단것 거부감 없으신 분
- 초콜릿이나 군것질 좋아하시는 분
- 술 즐겨 마시는 분
먼저, 위 항목에 따라 선물 받을 상대방의 스타일을 파악해 보겠습니다. 만일 선물의 상대방이 1 ~ 5번 중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끝까지 정독하시길 추천합니다.
1 ~ 2번 분을 위한
- 집에서 요리를 즐겨 하는 분이다?
- 자녀가 있고 요리를 자주 하는 분이다?
-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분이다?
참깨와 들깨를 높은 열에서 볶지 않고, 낮은 온도에서 착유하여 영양가가 풍부한 국산 (생) 참기름/들기름을 추천합니다. 들기름에는 특히 오메가 3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약 60% 정도 함유되어 있다고 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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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양가가 풍부한 참깨와 들깨는 열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깨를 세게 볶을 경우 각종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벤조피렌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, 고온에서 착유할 경우 영양소 손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.
기름이기 때문에 소량 섭취하는 거겠지만, 좀 더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기름을 섭취하는 게 좋겠죠? 저온에서 볶거나 생으로 깨를 착유하는 형태의 기름을 판매하는 곳들이 있는데요, 이런 곳에서 판매하는 기름들은 용량 대비 시중 기름보다 가격대가 꽤 나가는 편이어서 상대방의 건강까지 생각한 정성스러운 선물을 전할 수 있습니다.
세게 볶을수록 기름의 향이 진해지므로, 저온에서 혹은 생으로 압착해서 내린 기름은 고소한 향이 덜 할지 몰라도 건강에 더 좋을 수 있다는 것. 이 부분 선물 드리면서 함께 전달한다면 더 만족스러운 선물이 되리라고 믿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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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 업체들이 있지만 현재 필자는 수집한 정보와 제조회사 상세페이지 및 문의 글을 토대로, 주로 쿠엔즈버킷/농부플러스 선물세트와 까사마마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. (기름 선택 관하여 더 궁금하다면 아래 참고)
냉압착? 들기름 생들기름 차이? 좋은 기름 고르는 법
"조금씩이지만 자주" 사용하는 식재료 중의 하나가 바로 들기름(참기름)입니다. 그러다 보니 좋은 기름을 구매해서 섭취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끼는데요, 제조 업체마다 저온 착유/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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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 ~ 4번 분을 위한
- 커피를 즐기고 + 단맛 거부감 없는 분이다?
-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이다?
- 군것질을 좋아하는 분이다?
고디바 프레첼 대용량 제품을 추천합니다. 국내 고디바 매장에 수입이 안 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조금 특별한 선물일 수 있습니다. (국내 매장에서는 작은 상자 소용량 프레첼만 구매 가능)
이 고디바 프레첼은 괌이나 사이판 등 미국 여행을 다녀오면 꼭 쟁여와야 할 먹거리 중 하나로도 유명한데요, 작은 용량은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고, 대용량은 여행 선물/특별한 선물/개인 디저트 등으로 활용도가(?) 높습니다. clickworthy.tistory.com
대용량 가격은 $33 달러. 현재 환율로 4만 원대. 한국에서 공홈이나 업체를 통한다면 1통 당 최소 4만 원 후반 ~ 5만 원대 이상을 예상합니다. 경험 상, 고디바 미국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첫 구매 쿠폰이나 이벤트 기간을 통해서 구매하면 약 3만 원 후반 4만 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.
밀크초코/다크초코 두 가지 선택이 있고, 캔 형태는 살짝 고급미까지 뽐뿌 해서 따로 포장 없이 종이 백에 담아 드리기에도 좋은 제품입니다.
고디바 프레첼 대용량의 경우 가격이 너무 저렴하면, 대게 유통기한 임박/뚜껑 부분 투명 플라스틱 비닐 포장 뜯김/내용물 바스러짐/캔 심하게 찌그러짐 등 복불복인 경우가 있어서, 선물용이라면 안전하게 고디바 공홈이나 신뢰할 만한 업체를 통해서 구매하기를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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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번 분을 위한
- 술을 즐겨 마시는 분이다?
- 전통주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분이다?
네이버 대표 카페 디젤매니아에서 "대구우리술매니아" 님의 글을 참고해서 술을 선물하곤 합니다. 5만 원대 이하에서 가장 최근 선물한 술은 "선운산 복분자주"였습니다. 우리나라에 최초로 복분자주의 포문을 연 곳이었고, 故 정주영 회장께서 방북 당시에 김정일 위원장의 선물로 이 복분자주를 가져가셨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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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 쪽에서 일하시는 분이었기에 좀 더 의미를 담고(?) 싶기도 했고, 무엇보다 항염/항산화 등 노화 방지에 좋아 약재로서 가치가 높은 복분자가 메인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.
20개월 숙성한 19도 프리미엄급은 700ml 38,000 ~ 40,000원. 프리미엄은 우체국 쇼핑이나 혹은 직접 방문으로 구매 가능한데요, 저의 경우 우체국 쇼핑으로 주문 후 받았습니다. 충격적이게도 이중포장 없이 바로 술병 박스에 송장번호가 붙여진 채로 왔습니다. (2022년 9월 구매 당시)
만일 선운산 복분자주를 선물로 드릴 예정이라면, 맛은 보장이나 포장은 따로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아래는 대구우리술매니아님의 글을 참고해서, 맛과 향 모두 실패 없을 3 ~ 5만 사이의 추천 술을 추리고 추려봤습니다. (대구우리술매니아님 감사합니다)
- 강산명주 그라주 3종 선물세트
- 삼양춘 3병 선물세트
- 선운산 복분자주 프리미엄 19도
- 천비향
표현해 주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간혹 불필요한 선물들은 낭비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. 3~ 5만 원대에서 상대방 성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드린 선물들 중에 실제 반응이 좋았던 피드백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. 정갈한 손편지까지 함께 한다면 선물의 여운이 좀 더 오래가겠죠?! 조금 뻔한 게 싫으시다면 이 글을 참고하셔서 팁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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